아동 성착취물 유포 손정우 6일 미국송환 결정

미국 다수의 자국 피해자 있어 미 법에 따라 처벌

장현숙 기자

작성 2020.07.05 15:38 수정 2020.07.05 15:41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의 미국 송환이 6일 결정될 예정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 고등법원으로 부터 1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4월 형기가 만료 후 미국 법무부로 부터 자금 세탁 혐의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을 받았다. 법원은 손씨의 송환을 위한 인도구속영장을 발부, 재수감 됐다.

 

손씨는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범죄인 인도 심사 심문이 열었으나 서울고법 형사20(부장판사 강영수)가 6일로 오전 10시 범죄인 인도 심사 청구와 관련, 추가심문을 통해 송환 여부가 결정된다.

 

손씨는 지난달 열린 2회 심문을 통해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저지른 것을 잘 알고 있다""제 자신이 스스로도 너무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대한민국에서 다시 처벌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든 달게 받겠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그는 "이렇게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그동안 하루하루 의미없이 허비했는데 정말 바르게 살고 싶다"며 울먹였다.

 

손씨는 20185월 유료회원 4000여명에게 4억여원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3055개 제공했다.

 

미국 연방법무부는 지난해 4월부터 손씨의 출소에 맞춰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송환을 요구했다.

 

연방 법무부는 자국에 웰컴투비디오의 피해자가 있는 만큼 미국 법에 따라 손씨를 처벌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여성의당은 69시에 서울고법 동문 앞에서 손씨의 미국 송환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갔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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