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천국에서 살아남기: 공중 화장실 위생 수칙

찝찝하지만 필요할 때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장소

공중 화장실에서는 각별히 위생에 신경 써야

유니세프는 지저분한 배변 환경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질병

김태봉 기자

작성 2020.04.06 11:05 수정 2020.04.10 10:49

답은 공공 화장실이다.

수많은 유동인구.

적당한 습기와 온도.

세균이 번성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실제 한국화장실협회와 서울대 미생물연구소의 조사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3800=102 면적에서 발견된 세균 수=지하철 손잡이의 11배 때문에 공중 화장실에서는 각별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1. 깨끗한 변기칸 찾기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콜롬비아대 메흐멧 오즈 박사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여성은 최대한 안쪽을, 큰 상관 안 하는 남성들은 문에서 가까운 쪽을 선호한다는 것.

실제 측정결과 여성화장실은 첫 번째 칸, 남성화장실은 마지막 칸이 가장 깨끗했다고 한다.


2. 변기 닦고 이용하기

아무리 깨끗한 칸이라도 엉덩이가 닿는 좌대는 온갖 세균의 온상이다. 세정제가 없으면 휴지를 깔고서라도 이용하는 편이 깨끗하다.

3. 뚜껑 닫고 물 내리기

6m.물이 내려갈 때 배설물 입자는 생각보다 멀리 튄다.뚜껑이 없다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물을 내리자마자 뛰쳐나가자.

4. 모든 것을 조심하라 : 휴지

화장실 휴지는 세균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없는 경우도 있고, 이물질이나 물이 묻어 있을 수도 있다. 개인 휴지를 항상 구비하는 것이 좋다.

모든 것을 조심하라 : 핸드 드라이어

핸드 드라이어는 세균 가득한 공기를 흡입해 손 표면으로 세균을 분사한다.

영국 리즈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휴지로 손을 닦는 것보다 27배 세균을 퍼뜨린다.

(출처: 니콜 워드 페이스북 캡쳐 사진 설명: 핸드 드라이어 바람에서 채취한 세균을 48시간 배양한 사진)

모든 것을 조심하라 : 비데

비데는 관리가 쉽지 않은 아이템이다. 분사구에 이물질이 끼거나 세제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 정수 필터를 자주 교환하지 않으면 비데수 자체에 세균이 서식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조심하라 : 수도꼭지

피할 수 없는 것은 수도꼭지다. 모든 사람들이 나가기 전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도 많다. 최대한 손을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 손씻기는 꼼꼼하게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하게 씻기.

과학동아와 한국3M기술연구소가 진행한 실험 결과는 그 이유를 보여준다. 특히 고체비누의 경우 대충 씻을 때 오히려 세균이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세균 감소율

액체비누

손을 충분히 씻을 때 66.7%

대충 씻을 때 28.07%

고체비누

충분히 씻었을 때 12.95%

대충 씻었을 때 -15.26%

6.유니세프는 지저분한 배변 환경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질병을 불러온다고 진단한다. 화장실 위생 수칙 지키기는 진정한 건강 챙기기의 시작이다.

26=비위생적 화장실 때문에 질병에 노출된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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